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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기성 정치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의 눈길을 끄는 진보 정치인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노동·인권 변호사 출신 권영국, 현재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로 나서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권영국, 거리에서 법정으로… 그리고 대선 후보로
권영국은 2002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대형 로펌이나 판·검사 길이 아닌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 활동을 택했습니다. 그는 민주노총 법률원 초대 원장으로서, 법과 거리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천적 변호사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의 주요 활동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파업(2009): 해고 노동자들의 법적 대응을 지원하며 전국적 관심을 끌었습니다.
- 현대차 CTS 하청 파업(2010):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한 법률 지원.
- 김용균 산업재해 사건: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법적·정책적 지원 활동 전개.
이러한 활동으로 그는 ‘거리의 변호사’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으며, 2024년 정의당 대표로 선출되며 본격적으로 정치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2025 대선, 진보 진영의 유일한 강경 후보로 주목
2025년 대통령 선거에서 권영국은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해 경제·사회 정의, 노동 중심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책임 추궁을 핵심 아젠다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설전을 벌였고, 김 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고용노동부 장관 출신임에도 내란 혐의 우두머리로 지목된 윤 전 대통령을 감싼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선거는 광장의 목소리가 사라진 선거입니다. 저는 다시 광장과 민주주의의 목소리를 되살릴 것입니다.”
권영국은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 노동 탄압, 불평등 확대 정책을 지적하며 “상식을 뒤집은 세상, 이제 바로 세우자”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가 진행한 물구나무 시위는 단지 퍼포먼스를 넘어, 기존 정치와 완전히 다른 접근을 상징합니다.
왜 권영국인가? 대선판에서 보기 드문 진보 원칙주의자
현재 2025 대선은 중도·보수 진영의 혼전 속에 명확한 진보 노선을 지킨 후보는 권영국이 유일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대기업 중심 정책과 양극화가 심화되는 현실에서, 권영국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은 계층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청년세대: 공정한 기회, 비정규직 문제 해결, 주거 안정에 대한 실질적 대책 요구
- 노동자층: 최저임금 현실화, 노조 활동 보호, 노동시간 단축
- 사회적 약자: 안전한 일터, 생계 보장 정책, 차별 해소
그는 단순히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안 정책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표 공약으로는 ▲기본소득 확대, ▲전국민 고용보험, ▲주 4일제 시범 도입, ▲노동 중심의 탄소중립 전환 등이 있습니다.
마무리: 2025 대선, 권영국은 무엇을 바꾸려 하는가?
권영국은 대통령이 되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데 필요한 플랫폼으로 대선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지금도 거리에 있으며, 동시에 법정과 국회를 넘나드는 사람입니다.
2025년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노동, 인권, 사회 정의에 대한 메시지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그 중심에 권영국이 있습니다.